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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작년6월(2024) 오사카 여행 둘째날

by hobby&hopper 2025.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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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행의 둘째 날은 자유롭게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우리는 오사카 대학과 덴덴타운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오사카 대학에 간 이유는 공부에 대한 의욕을 잃은 아들에게 학업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젊은 시절 우리 부부는 유학을 꿈꿨던 기억이 있어 외국 대학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명한 대학이니만큼 궁금증도 있었고, 도시 외곽의 모습과 지하철을 경험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사카 대학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사카 대학 가는기, 사라사 호텔 조식


 

 
조식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다양한 메뉴 덕분에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복잡하고 다양한 동전을 사용해야 해서 표를 구매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역무원 분이 친절하게 도와주셨지만, 영어가 잘 통하지 않아 잠시 당황했으나 결국 표를 구매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번 경험해보니 다음에는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구역마다 요금이 다르고 노선도 다양해 미리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라사 호텔 도톤보리점에서 오사카 대학으로 가는 길은 닛폰바시 역에서 사카이스지선을 타고 한큐선 기타센리역에서 하차한 후, 이정표를 따라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아주머니들도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처럼 매우 친절하셔서, 가는 길과 오는 길 모두 도움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분들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드디어 기타센리역에 도착해 오사카 대학이 있는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대학까지 가는 버스도 있지만, 우리는 동네를 구경하고 싶어 걸어갔습니다. 
착한 아들은 비 오는 날씨와 습기, 더위 속에서도 불만 없이 잘 따라와 주었고, 나중에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저 따라와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기타센리역에서 오사카대학 걸어가는길
오사카대학



며칠 전 '전과자'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오사카 대학에 관한 에피소드를 본 덕분에 낯이 익은 풍경이었습니다. 
캠퍼스를 둘러본 후, 아들이 원하는 덴덴타운으로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나라 1호선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일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덴덴타운에서



최종 목적지인 타미야에 도착했습니다. 
조신 덴덴타운 키즈랜드에 위치한 타미야는 가격이 우리나라보다 저렴해 아들이 매우 신나하며 원하는 부품과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늦은 점심을 교자노오쇼 닛폰바시 덴덴타운점에서 먹었습니다. 
미리 찾아본 것은 아니었지만, 괜찮을 것 같아 들어갔습니다. 
여러 가지를 시켰는데, 현지인들은 저렴한 점심 세트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라멘과 만두를 주문했지만,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특별히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덴덴타운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고 친구들에게 줄 선물도 구입한 후, 돈키호테에 들렀다가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쉬다가 시간이 아까워 저녁을 먹으러 다시 도톤보리로 나갔고, 또 다른 돈키호테에서 쇼핑을 즐겼습니다. 
이날은 2만 보를 걸으며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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