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평 텃밭에서 시작하는 도시 농업 - 대구 기후에 맞는 작물 심기 계획
올해도 텃밭 가꾸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공용텃밭 모집에서 선정되지 않아 아쉬웠지만, 추가 모집에 다시 도전한 끝에 달서 공용텃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텃밭 시작! 이랑 만들고 모종 준비
공용텃밭은 기본적인 퇴비 작업이 완료된 상태라 바로 작물을 심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이랑을 정리하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를 고민한 후 모종을 심을 계획입니다.
대구 기후에 맞는 작물 심기 일정
대구는 여름이 무더운 반면, 가을이 비교적 따뜻한 기후입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하여 계절별로 적합한 작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봄과 가을에는 잎채소 위주로, 여름에는 열매채소를 중심으로 키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계절별 작물 추천
4월~6월 (봄철)
- 잎채소: 상추, 시금치, 쑥갓, 청경채
- 열매채소: 토마토, 고추, 오이, 가지, 호박
- 뿌리채소: 감자, 무, 당근
- 허브류: 바질, 로즈마리, 민트
7월~8월 (여름철)
- 잎채소: 열무, 청경채, 아욱
- 열매채소: 오크라, 늦여름 오이, 늦여름 호박
- 뿌리채소: 고구마 (6~7월 중순까지 가능)
- 기타: 강낭콩, 완두콩
9월~10월 (가을철)
- 잎채소: 배추, 양배추, 케일, 상추, 시금치, 쑥갓
- 뿌리채소: 무, 당근, 마늘, 양파
- 기타: 딸기 모종 (10월 중순~말)
월별 작물 심기 일정
▶ 4월
- 감자 (씨감자, 씨감자는 오늘 소량 주문했습니다.)
- 상추 (씨앗 또는 모종, 청상추 씨앗은 많고 다른종류는 모종으로 심을 계획입니다.)
- 브로콜리(작년 옆 밭 할아버지께서 너무 잘 키우셔서 이번에 나도 키워보려 합니다.)
▶ 5월
- 토마토, 고추, 가지 ( 작년에 너무 일찍 심어 냉해조금 입었습니다. 올해는 5월 초 정식)
▶ 6월
- 고구마 (챗 gpt는 6월을 권하지만 작년 경험으론 더 늦게 심었던것 같습니다.)
- 상추 (6월말경 봄에 심은것은 꽃이 올라오면 끝내고, 여름상추를 심습니다.)
▶ 7월
- 열무, 아욱 (씨앗 파종)
▶ 8월
- 너무 무더워 조금 쉬었다 가려 합니다.
▶ 9월
- 알타리무 (씨앗 파종)
- 배추
- 무우
▶ 10월
- 알타리무, 배추, 무우(10월 초까지 가능)
- 열무는 계속
12월 첫째주에 밭이 끝납니다.
작물의 생육 시기에 맞춰 심으면 더욱 효율적인 수확이 가능합니다.
4평 규모의 텃밭이므로 한꺼번에 심기보다는 순차적으로 작물을 심고 수확하면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올해 텃밭 계획: 뿌리채소 & 열매채소 중심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뿌리와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작물 위주로 재배할 계획입니다.
✔ 상추 – 지속적으로 수확 가능하므로 소량씩 심어 활용
✔ 열무 –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씨만 뿌려도 손쉽게 수확 가능
✔ 감자 & 고구마 – 수확하는 재미와 저장성이 좋아 필수 작물
✔ 토마토 & 가지 – 지속적으로 열매를 맺어 긴 기간 동안 수확 가능
✔ 브로콜리 – 건강에도 좋은 작물이라 올해 새롭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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