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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다니기

작년6월(2024년) 오사카 여행, 세째날, 교토, 아라시야마

by hobby&hopper 2025.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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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날, 우리는 교토를 방문했습니다. 종일 비가 부슬부슬 내렸어요
날씨가 좋았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비 오는 날도 나름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두 가족은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선택했고, 나머지 가족은 교토 여행을 택했습니다.
교토는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기대되었고, 기대했던 것 만큰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에 일본을 방문한다면 교토에서 며칠 더 머물고 싶습니다.
이곳은 우리의 경주처럼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교토 청수사, 쿄토의 어느거리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유명한 청수사 였습니다.
많은 인파로 인해 아쉬움이 남았지만, 이런 사찰은 조용한 분위기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수사로 가는 길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있어, 우리의 인사동을 연상케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입구의 가게들은 지나치고 산넨자카와 니넨자카 쪽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습니다.
그곳의 가게들이 더 특색있고 아기자기하였어요
교토의 분위기를 간직한 스타벅스가 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 들르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교토 이토큐에몬, 유두부 정식



산넨자카에 위치한 이토큐에몬에 잠시 들러 커피 한 잔을 즐겼습니다. 
구글엔 이곳의 위치가 나와있지 않아요 산넨자카에서 니넨자카 가는길 오른쪽에 있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은 말차와 그것으로 만든 음식들이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미리 알았다면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가이드가 이런 정보에 대해 전혀 설명하지 않아 혼자 앉아 차를 마시는 것이 어이없었습니다.
정말 최악의 가이드였어요

단체로 먹은 점심식사는 유두부가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다른 음식들은 그저 그랬습니다. 
반찬들이 우리 입맛에는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패키지 여행용 식사라 그런 것 같네요. 
대나무 숲이 유명한 노노미야 신사로 가는 길은 아름다웠고, 인력거가 다니는 모습도 흥미로웠습니다. 
그러나 정말 많은 인파로 인해 정신이 없었고 신사는 예상보다 규모가 작아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사 앞을 지나가는 기차를 보는 것은 좋았습니다.
다음에 여행을 간다면 이 기차를 꼭 타고 싶습니다.

산넨자카, 아라시야마의 도게츠교


비가 오는 날, 도게츠교를 흐르는 강의 물이 불어 배가 운행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나룻배 같은 배가 다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았는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알게 된 사실은, 교토의 퍼센트 커피 본점이 도게츠교 옆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줄이 길더군요. 
건널목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었고, 내가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다" 했더니 아들이 "난이도 헬일 듯"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노미야신사, 아라시야마철도역, 신사이바시



난바로 돌아와 준비된 바베큐 식사를 하고, 도톤보리 쪽으로 다시 나갔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처음 보는 듯했습니다. 
신사이바시에서 가게 구경을 하고, 편의점에서 간식을 사고, 돈키호테에 한 번 더 들른 후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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